무엇을 하든, 되게 하라(멘탈의 연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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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든, 되게 하라(멘탈의 연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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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꾸준히 읽고 있는 책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멘탈의 연금술 책 속에 나오는 '무엇을 하든, 되게 하라'는 챕터에 대한 내용과 저의 생각입니다. 페이지 142에서 145페이지에 나오는 '나폴레옹의 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이 청년 장교 시절, 상관의 막사에 호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관이 물었죠. "나폴레옹, 자네는 옆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느긋하고 태연하군. 대체 자네는 무슨 근거로 이 끔찍한 전쟁 상황에서 그처럼 낙천적인 태도를 고집하는가?" 나폴레옹이 막사 밖의 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을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장군님, 무엇이 보이십니까?" 상관이 답했습니다. "먹구름이 보이지, 뭐가 보이겠나?" 나폴레옹이 말했다. "바로 이것이 저와 장군님의 차이입니다. 제 눈에는 항상 저를 비추어 주는 별이 보입니다. 수많은 먹구름도 그 별을 숨기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서 뭐를 생각하셨을까요? 

멘탈의 연금술
멘탈의 연금술

저는 보이는 대로 믿는 것과 믿는 대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본다면 먹구름만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본다고 해결되거나 바꾸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럴 바에는 의식적으로라도 믿는 것을 보는 걸로 시각을 바꾸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되기는 어렵죠. 처음부터 긍정론자로 태어나기는 힘들죠. 후천적인 환경과 경험이 반복되면서 긍정론자가 되기도 하고, 비관론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전에는 부정론자에 가까웠다면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를 통해서 긍정론자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반복적인 업무를 함으로써 훈련으로 습관이 벤 상태입니다. 아직도 진행중이어서 어쩔 대는 저의 내면에 숨어 있는 부정적인 면이 비집고 올라오는 걸 느낍니다. 그럴 때, 이제는 자제력도 생겨서 긍정이가 부정이를 눌러 줍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몇 십 년의 학교 생활을 보내고, 몇 년째의 회사 생활을 거치고 있습니다. 

멘탈의 연금술사 저자인 보드 섀퍼가 비관론자에게 묻습니다. 안될 이유를 찾아서, 그 안될 이유가 적중하고, 하던 일을 포기해서 뭐가 달라지느냐고. 무엇을 하든, 되게끔 하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에 동의하는 1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꾸준히 읽고 있겠죠. 제 멘탈이 흔들리거나 부정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회사에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보다 먼저 입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신입인 내가, 아직 서투른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처음에 시작하고 참고 버티는 게 어렵지. 그 기간만 지나면 됩니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걸 여러분도 알고 계시잖아요. 만 시간이 되려면 대략 그 분야에서 십 년 정도는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거 아세요? 그 십년 경력자도 처음에는 신입이었다는 것을! 어떤 일을 하다가 잘 안되면 빨리 바꾸는 것도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바꾸는 기준을 명확히 알아야 빨리 바꾸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치 않다면 일정 기간을 정하고 안되더라도 버티는 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서 아무일을 하다가 그냥 버티다가 준전문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버티다가 원래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을 발견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요즘에는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즐겁습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공부가 그럴 것이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게임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게 위해서는 우선 버텨야 하는 거 같습니다. 요즘에 '존버'라고도 하지요. 제가 가끔 조카 공부를 봐줄 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닌텐토 하고 싶은 만큼, 빨리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하자고. 그러면 어린 조카는 빨리 영어단어 외우기를 헤치웁니다. 어린 조카에게 있어서 영어단어 외우기는 닌텐토를 하기 위한 버티기 존재가 되어 버린 셈이죠. 나중에는 닌텐토보다 영어단어 힘이 더 중요한 거라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무엇을 하든, 되게 하라. 버티기로 존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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