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뷔페를 먹으러 가면 꼭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람보탄!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나무열매 중 람부탐열매의 모티브가 이 열매입니다.[출처: 나무위키] 오늘은 람부탄의 영양성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람부탄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인 열대과일이고, 말레이시아어로 털이 있는 열매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털실을 감아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밤송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제가 뷔페에서 먹은 람보탄은 붉은 색으로 익은 거였습니다. 껍질은 마구 가시가 나 있는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 가시가 아니라 그냥 털이라서 아무렇지도 않으며 손으로 힘을 주면 벗겨져 흰색 속살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나이프로 잘라서 먹었는데 나이프를 직원이 치우는 바람에 그냥 속으로 벗겨 먹었습니다. 껍질이 부드러워서 잘 벗겨집니다. 맛은 품종마다 다르지만 달콤하고 상큼하다고 합니다. 제가 먹은 것은 그렇게 달지는 않았지만 단맛이 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과육의 크기는 1센치, 2센치에 불과하고 안에 있는 씨가 열매의 거의 50%를 차지하는데, 알밤이나 마카다미아처럼 생겼고 쌉쌀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씨앗은 안 먹어봐서 그 맛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씨앗은 독이 있다고 하니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날 것은 절대 안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씨도 볶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요즘 여름철이라서 식중독이 심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안 먹는 걸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냥 생과일로 저는 뷔페에서 많이 먹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젤리, 통조림 등으로 가공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씨를 빼내고 안에 잘게 자른 파인애플을 넣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 이 요리법으로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군요. 무슨 맛일지 궁금합니다. 람부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플라산이라는 종이 있는데 모양새는 가시를 짧게 자른 밤 내지는 플라타너스 열매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어서 수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도 매우 어렵지만 기르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매의 맛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람부탄에는 우리 인체에 효능을 주는 풍부한 영양성분인 나트륨, 칼륨, 인, 칼슘, 아연 등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들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람부탄 섭취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천밀리그램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2천밀리그램은 소금 5그램과 같습니다. [출처: Sodium intake for adults and children(WHO, 2014)] 우리는 나트륨을 2016년 3,668.그램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출처: 영양성분(당, 나트륨)과 질병과의 상관성 및 섭취량 분석 연구)] 1일 섭취량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높이는 주요식품은 소금이지만 배추김치나 라면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먹는 음식에 더해서 람보탄을 더 많이 먹는다면 1일 섭취량을 계속 초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트륨 줄이기를 통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